오늘 2026년 11월 7일(토)은 24절기 가운데 겨울의 시작을 알리는 입동(立冬)입니다.
올해 입동은 절기 이름값을 제대로 하듯 서울 아침 기온이 올가을 처음 영하권으로 떨어졌고, 서울·인천·대전·청주에서는 첫 얼음까지 관측됐는데요.
이 글에서는 2026 입동 날짜와 정확한 시각, 입동의 뜻, 치계미·입동고사 같은 풍습과 입동 음식, 입동 속담, 올해 입동 날씨, 그리고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는 2026 김장 시기와 초겨울 건강관리법까지 한 번에 정리했습니다.

1. 2026 입동 날짜와 시각, 뜻 한눈에 보기

| 항목 | 내용 |
| 날짜 | 2026년 11월 7일(토) |
| 절입 시각 | 18시 52분 (한국천문연구원 자료 기준) |
| 음력 | 9월 28일 |
| 태양 황경 | 225° |
| 순서 | 24절기 중 19번째 (상강과 소설 사이) |
| 공휴일 여부 | 공휴일 아님 |
입동(立冬)은 한자 그대로 '겨울이 들어선다'는 뜻입니다.
태양의 황경이 225도에 이르는 때로, 해마다 양력 11월 7일이나 8일 무렵에 듭니다.
입동을 특별한 명절로 쇠지는 않았지만, 우리 조상들은 이 무렵부터 김장을 하고 겨울나기 준비를 시작했기 때문에 생활과 아주 밀접한 절기였습니다.
| 절기 | 2026년 날짜 | 시각 |
| 상강 | 10월 23일(금) | 18:38 |
| 입동 | 11월 7일(토) | 18:52 |
| 소설 | 11월 22일(일) | 16:23 |
| 대설 | 12월 7일(월) | 11:53 |
| 동지 | 12월 22일(화) | 05:50 |
2. 입동 풍습: 치계미·입동고사·날씨로 겨울 점치기

입동 무렵에는 겨울을 맞이하며 공동체가 함께하는 풍습이 여럿 있었습니다.
- 치계미(雉鷄米): 입동, 동지, 섣달그믐 무렵 마을에서 일정 나이 이상의 노인들을 모시고 음식을 대접하던 풍습입니다. 형편이 어려운 집은 미꾸라지를 잡아 추어탕을 끓여 대접하기도 했는데, 이를 '도랑탕 잔치'라고 불렀다고 전해집니다.
- 입동고사: 햇곡식으로 시루떡을 쪄서 곳간, 외양간, 장독대 등에 놓고 겨울을 무사히 나기를 빌었습니다. 고사를 지낸 뒤에는 이웃과 떡을 나눠 먹었습니다.
- 입동 날씨로 겨울 점치기: 입동 날 추우면 그해 겨울이 춥다고 여기는 등, 입동 무렵의 날씨를 보고 겨울 추위를 가늠하던 풍속도 전해집니다.
3. 입동 음식: 시루떡·추어탕·김장김치와 수육

| 음식 | 의미 |
| 팥 시루떡 | 입동고사에 올리던 떡. 붉은 팥이 액운을 막는다는 의미 |
| 추어탕 | 치계미 때 노인들께 대접하던 보양식 |
| 김장김치와 수육(보쌈) | 입동 전후 김장을 하며 함께 나누던 음식 |
| 따뜻한 국물 요리 | 추위에 지친 몸을 데우는 겨울 음식 |
요즘은 입동이라고 특별한 상차림을 하는 집은 드물지만, 올해처럼 갑자기 추워진 날에는 팥 시루떡이나 추어탕, 뜨끈한 국물 요리로 계절의 변화를 느껴보는 것도 좋습니다.
4. 입동 속담과 뜻

- 입동 전 가위보리: 입동 전에 보리 싹이 가위처럼 두 갈래로 갈라질 만큼 자라야 이듬해 보리 농사가 잘된다는 뜻입니다. 가을보리 파종 시기를 놓치지 말라는 농사의 지혜가 담겨 있습니다.
- 입동 무렵 김장: 예부터 김장은 입동 전이나 입동 직후에 해야 제맛이 나고, 입동이 지난 지 오래되면 재료가 얼고 싱싱한 재료를 구하기 어렵다고 여겼습니다.
이처럼 입동 속담에는 대부분 "겨울이 오기 전에 미리 준비하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5. 2026 입동 날씨: 서울 첫 영하·첫 얼음

올해 입동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올가을 들어 가장 추운 날이 됐습니다. 기상청·언론 보도(2026년 11월 6~7일) 기준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구분 | 내용 |
| 서울 기온 | 아침 영하 1도 안팎(관측 0.4도), 낮 최고 8~9도 |
| 첫 얼음 | 서울 첫 얼음 관측 (지난해보다 10일, 평년보다 4일 늦음). 인천·대전·청주도 첫 얼음 |
| 가장 추운 곳 | 설악산(인제) 영하 9도, 철원 영하 5.3도, 파주 영하 5도 |
| 특보 | 동쪽 지역·전남 일부 한파특보, 강원 북부 동해안 건조특보 |
| 바람 | 순간풍속 초속 15m 안팎 강풍, 서울 체감온도 영하 4~5도 |
| 8일(일) | 중부지방 중심 비, 강원 산지 눈 가능 |
이번 추위는 다음 주 초까지 이어지다가 주 중반부터 점차 평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아침저녁 일교차가 10~15도로 크니 겉옷을 꼭 챙기세요.
6. 2026 김장 시기: 입동에 해도 될까?

입동은 김장의 상징적인 기준이지만, 요즘은 날짜보다 기온으로 김장 시기를 정합니다.
김장 적기는 일반적으로 하루 평균기온 4℃ 이하, 최저기온 0℃ 이하가 이어질 때입니다.
기상청은 2016년부터 김장 적정 시기 예보를 따로 내지 않기 때문에 평년값과 지역 예보를 함께 보는 것이 좋습니다.
| 지역 | 평년 김장 적기 (1991~2020 평년, 케이웨더) |
| 춘천 | 11월 19일 |
| 서울 | 11월 30일 |
| 대전 | 12월 1일 |
| 대구 | 12월 7일 |
| 광주 | 12월 9일 |
| 부산 | 이듬해 1월 9일 |
-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조사에서 소비자의 73.1%가 11월 중순~12월 상순에 김장할 계획이라고 답했고, 가장 많은 시기는 11월 하순이었습니다.
- 정부는 11월 9일~12월 6일을 김장 대책 집중 기간으로 정하고 김장재료 할인 행사를 진행합니다(2026년 11월 3일 발표 보도 기준).
- 참고로 지난해(2025년 11월 17일) aT 조사 4인 가족(배추 20포기) 김장 비용은 201,151원이었습니다. 올해 조사는 11월 중순 발표될 예정입니다.
정리하면, 강원 내륙을 제외한 대부분 지역은 입동 당일 김장은 기온상 이른 편이니 11월 하순~12월 초 주말로 날짜를 잡는 것이 무난합니다.
7. 입동 건강관리: 초겨울 추위 대비법

- 겹쳐 입기: 두꺼운 외투 하나보다 얇은 옷을 여러 겹 입는 것이 체온 유지에 효과적입니다. 목도리, 장갑으로 목과 손을 보호하세요.
- 큰 일교차 주의: 아침 영하, 낮 10도 안팎으로 기온 차가 크면 심혈관 질환이 있는 분들은 특히 이른 아침 외출을 조심해야 합니다.
- 실내 습도 관리: 난방을 시작하면 공기가 건조해지니 가습기나 젖은 수건으로 습도를 40~60%로 유지하세요.
- 독감·코로나 예방접종: 본격적인 겨울 전에 예방접종 일정을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 화재 예방: 건조특보와 강풍이 겹친 지역은 작은 불씨도 큰 불로 번질 수 있으니 난방기구 사용에 주의하세요.
입동 자주 묻는 질문 (FAQ)
Q1. 2026년 입동은 언제인가요?
2026년 입동은 11월 7일 토요일이며, 절입 시각은 18시 52분입니다.
Q2. 입동은 공휴일인가요?
아닙니다. 입동은 24절기 중 하나일 뿐 법정 공휴일은 아닙니다.
Q3. 입동 다음 절기는 무엇인가요?
입동 다음은 첫눈이 내린다는 소설(11월 22일), 그다음은 대설(12월 7일), 동지(12월 22일)입니다.
Q4. 입동에 먹는 음식이 있나요?
입동고사에 올리던 팥 시루떡, 치계미 때 대접하던 추어탕, 김장하며 먹는 김장김치와 수육이 대표적입니다.
마무리
2026 입동은 11월 7일(토) 18시 52분으로, 올해는 서울 첫 영하와 첫 얼음이 함께 찾아오며 겨울의 시작을 확실히 알렸습니다.
김장은 날짜보다 기온을 보고 11월 하순~12월 초로 계획하고, 큰 일교차에 대비해 겹쳐 입기와 실내 습도 관리로 건강한 겨울을 준비해 보세요.
※ 본 글은 한국천문연구원 절기 자료, 기상청 예보 및 연합뉴스·KBS·서울신문 보도(2026년 11월 5~7일), 케이웨더 평년 김장 적기, 한국농촌경제연구원·aT 자료를 바탕으로 작성했습니다. 날씨와 김장 시기는 지역과 시점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이미지는 이해를 돕기 위한 연출 이미지입니다.